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는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을 석권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도 내달 오픈,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장 대표는 3일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더욱 진일보한 블록체인 경제를 선보일 것”이라며 “위메이드가 쌓아온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전세계 MMORPG 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MMORPG 신작이다. 위메이드가 2020년 100억원을 투자한 매드엔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 나이트 크로우를 비롯한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테스트넷을 가동한 위믹스3.0은 내달 메인넷 오픈을 예고했다. 위믹스3.0에는 어떤 게임회사든지 참여해 원하는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블록체인 생태계를 바탕으로 '게임 간 경제'(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각 게임이 각자의 경제가 있는 만큼 모든 아이템을 곧바로 이전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을 만드는 분들은 다른 게임에서 재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적자전환을 면치 못한 실적에 대해서는 현재의 적극적인 투자가 좋은 플랫폼 서비스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 상승이 있었지만 지난 1·ㅈ분기 현금흐름이 플러스인 만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