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비젼, 뷰웍스와 특허 분쟁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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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젼은 뷰웍스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앤비젼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장비에 들어가는 산업용 카메라와 광학 부품, 솔루션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뷰웍스는 의료, 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뷰웍스는 2019년 앤비젼이 한국 등 주요국에 특허 등록을 한 하이브리드 TDI(Time Delayed Integration)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 기술을 침해했다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앤비젼은 TDI 라인 스캔 이미지 센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 분야 등에서 높은 감도, 빠른 속도, 낮은 노이즈 등 장점으로 두루 활용되는 핵심 광학 부품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앤비젼은 뷰웍스의 TDI 특허에 대해 이미 선행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된 통상의 기술로 판단하고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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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심판원은 뷰웍스 TDI 특허가 기존에 개발된 기술과 비교해 차별성이나 진보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4월에 무효로 판단했다. 특허 등록이 취소됐다.

서울중앙지법은 뷰웍스 특허 침해소송 관련 청구를 모두 기각하며 소송전은 마무리됐다.

앤비젼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승소로 앤비젼 제품의 기술 고유성과 우수성에 대해 인정받게 됐다”면서 “ 앞으로도 앤비젼은 세계 최고 품질 광학 솔루션과 서비스로 고객사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