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P,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워크숍 개최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우수 연구센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우수 연구센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전성배)은 10~11일 이틀간 일정으로 제주 롯데호텔에서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학ICT연구센터는 총 61개로,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47개),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12개), ICT명품인재양성사업(2개)이며,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디지털 대변혁 시대를 이끌 ICT핵심인재양성'을 주제로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및 참여교수 등 약 270여 명이 참여했다.

10일 개회식에서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ITRC 협의회) 여현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IITP 전성배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과제 부문(6개)과 학생창의자율과제(10개)부문에서 우수센터를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 8점과 IITP 원장상 8점을 시상했다.

또한 'ITRC 인재양성대전' 및 'ICT 챌린지' 등 디지털 인재양성 및 연구성과 확산 도모를 위해 추진된 주요 행사를 지휘한 준비위원장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패를 증정했다.

워크숍의 주요 내용은 IITP 원장과의 간담회와 연구센터 추진성과 공유, 신규 센터 연구계획, ICT R&D 연구기획 발표 등 사업 발전 방향과 성과 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장 등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 등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을 진행했다.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및 참여교수가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ICT연구센터 연구책임자 및 참여교수가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ICT연구센터는 ICT 전 분야의 기술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00년부터 20여 년간 과기정통부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3개 연구센터를 통해 총 1만7000여 명 석·박사급 ICT 분야 핵심인재를 배출했으며, SCI 논문 약 1만4700여 건, 특허등록 약 6200여 건, 기술료수입 약 619억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 및 과학기술적 성과를 도출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 연구성과 100선'에 2016년 6건, 2017년 1건, 2019년 2건, 2020년 1건으로 총 10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되는 등 그동안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이 되는 ICT인재양성 대표사업으로 큰 자리매김 역할을 해 왔다.

한편, 연구책임자 워크숍은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발생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행사이다.

ITRC 협의회 여현 회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대학ICT연구센터 간에 네트워크 형성과 연구과제 성과 확산을 위한 시너지 창출의 토대가 되는 뜻깊은 행사”라고 전하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전성배 IITP 원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주도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대학ICT연구센터는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ICT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과기정통부와 함께 세계 최고 인재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