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감각 구현한 전자피부 등 10대 나노기술 공개...2022 나노융합성과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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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한 나노입자 포함 유연성 전자피부와 미세한 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해 3초 만에 정품인증이 가능한 필름 등 나노분야 기초원천기술 및 산업화 유망기술이 선정됐다. 나노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이 개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2022 나노융합 성과전'을 열고 '10대 나노기술'을 소개했다.

이 중 기초원천기술은 박성준 KAIST 교수가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인공 촉각 시스템 기술'을, 산업화 유망기술은 최진영 나노메카 대표가 '미세한 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해 3초 만에 정품 인증이 가능한 보안 기술'을 대표 기술로 발표했다.

10대 나노기술 중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한 인공촉각시스템 기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0대 나노기술 중 인간과 유사한 감각을 구현한 인공촉각시스템 기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0대 나노기술 중 미세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한 정품인증 기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0대 나노기술 중 미세나노패턴과 빛을 이용한 정품인증 기술.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이외에도 △지구 온난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나노촉매 기반 제조 기술 △불순물 충돌 없는 차세대 초고속 반도체소자 기술 △구리 산화 작동원리 규명 및 녹슬지 않는 초평탄 구리박막성장 기술 △그린 수소 생산용 광전극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생체모방형 하이드로젤 보호 기술 등이 기초원천기술로 선정됐다.

산업화 유망기술은 △나노 신소재를 적용한 세계 최초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동시 전사 접합 기술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표적유전자 검출이 가능한 나노반도체 융합기술 △탄소나노튜브 분산 기술 기반의 연료전지 분리판, 수전해 전극판 제조 기술 등이 10대 기술에 들었다.

나노융합 분야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강득주 제이오 대표가 이차전지 양극 도전재용 비철계 탄소나노튜브(CNT)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해외산 카본블랙을 대체하는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재하 바이오니아 부사장은 자체개발한 자성나노비드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적용해 90여개 국가에 수출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산업부장관 표창 4점,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5점 등이 수여됐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허철 동진쎄미켐 상무는 “나노소재는 진일보한 특성 및 우수한 내구성 측면에서 이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래전략산업 핵심 소재”라면서 “향후 새로운 신물질 개발과 재료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초 '제4기 국가나노기술지도'를 수립해 나노 연구개발 청사진을 제시하고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필 산업부 소재융합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나노소재 경쟁력을 선진수준으로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고성능 나노소재 기술과 이를 적용한 초격차 제품 개발 지원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실증기반 마련 △수요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견고한 생태계 조성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