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올해의 CIO상]산업별 CIO-양우철·이상근·김종호·탁정미…신산업-이수호

산업별 올해의 CIO에는 양우철 경찰청 과장(공공), 이상근 대구은행 상무(금융), 김종호 CJ프레시웨이 경영리더(유통 및 서비스), 탁정미 효성중공업 전무(제조)가 선정됐다.

양우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양우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공공 부문 CIO로 선정된 양우철 과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요 교통사고 다발지점 분석(기존 수동)의 자동판독시스템 구축을 총괄했다. 이후 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하고 공익신고가 증가했다. 과학적 교통안전지표 개발로 지역별 교통안전 상향 평준화를 유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비접촉식 음주운전 측정기 개발과 현장 보급으로 음주교통사고가 2020년 대비 2021년 13.6% 감소하고, 사망자가 28.2% 감소했다. 디지털 정부혁신 및 모바일 신분증 사업 일환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는 데 앞장섰다.

이상근 대구은행 상무
이상근 대구은행 상무

금융 부문 CIO로 선정된 이상근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AI융합팀을 신설하고 신기술 연구개발 및 적용으로 은행 디지털전환(DT)을 가속화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점 방문 고객의 신분증 없이 대면 거래가 가능해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활용해 84개 업무에 적용했고 5년간 168억원을 절감했다. AI OCR(3개 업무)를 활용해 5년간 14억5000만원을 절감했다. AI 영업 비서 자체 개발과 적용으로 업무경감, 비상상황 재택근무 환경 마련, 재해복구 센터 이전/재 구축으로 안정적인 IT서비스 환경 마련하고 업무 환경도 개선했다.

김종호 CJ프레시웨이 경영리더
김종호 CJ프레시웨이 경영리더

유통 및 서비스부문 CIO로 선정된 김종호 경영리더는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자원확보시간이 2개월에서 10분으로 단축되고 앱 수정주기가 일주일에서 15분으로 줄었다. 전년 대비 주문량이 22% 증가하고 트랜젝션이 55% 증가했음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유통업 최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로코드 플랫폼 도입으로 IT 생산성을 개선했다.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추진해 전사적인 데이터 활용력을 제고했다. 물류 설비와 업무망 분리를 통한 보안취약점을 원천 제거했다.

탁정미 효성중공업 전무
탁정미 효성중공업 전무

제조 부문 CIO로 선정된 탁정미 전무는 효성중공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로젝트 수행과 개발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메가 프로세스 전 영역에 대한 마스터 플래닝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52개 혁신 이니셔티브를 기존 방식보다 1.5배 빠르게 도출했다. 데이터 중심 경영체계도 혁신했다.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체계 구축으로 월 마감을 8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했다. 일별 핵심업무 알림, 업무 진척상황 모니터링 등 셀프 리포팅을 통한 일선 사용자의 업무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효성그룹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및 제조업의 클라우드 도입에 성공했다.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
이수호 에코프로 상무

신산업 부문 CIO 이 상무는 에코프로를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 대표 소재기업으로 지속성장하기 위한 IT 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으로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사업체계를 혁신했다. 국내 최초로 MES 시스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 으로 완료했다. 그룹 표준 신기술 정의와 선제적 도입으로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능형 RPA 업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적용 프로세스를 30% 이상 효율화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