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발전 공로 '올해의 최석정상'에 강명주·엄상일·황형주 교수 선정

(좌측부터)강명주 서울대 교수, 엄상일 KAIST 교수, 황형주 POSTECH 교수
(좌측부터)강명주 서울대 교수, 엄상일 KAIST 교수, 황형주 POSTECH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한수학회(회장 금종해)는 올해의 최석정상 수상자로 강명주 서울대 교수, 엄상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황형주 포항공대(POSTECH) 교수를 선정했다.

최석정상은 조선 시대 학자, 정치가, 문인이었던 최석정의 수학적 업적을 기리고자 지난해 신설된 상으로 수학 발전 및 활용, 수학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강 교수는 편미분방정식 해를 컴퓨터로 구하는 연구를 수행해 영화에 활용되는 컴퓨터 그래픽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다. 또 수학적 영상처리를 통해 반도체 결함을 검출하고, 의료영상 분석을 통해 병명을 찾아내는 연구를 수행한 공로가 인정됐다.

엄 교수는 선이 많고 촘촘한 그래프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개념을 고안하는 등 기존 그래프 이론 개념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 교수는 철강 제조공정에 수학을 활용한 온도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해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이외 코로나19 확산 예측 모델을 개발해 방역 정책 수립을 돕는 등 수학에 기반을 둔 AI 기술혁신을 통해 산업과 사회문제를 해결한 공로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