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일본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 등극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

넥슨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에서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일본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생방송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발표하고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열광적 반응을 끌어냈다. 생방송 최고 시청자 수는 6만6000명에 달했다. 일본 트위터 트렌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4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청춘 학원물에 밀리터리 판타지를 결합했다. 밝고 명랑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국내는 물론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에서 만든 토종 서브컬처 게임과 지식재산권(IP)이 세계 최대 규모인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이다. 서브컬처 문화 이해도가 높은 개발진이 이용자와 적극 소통하며 구축한 독자 IP 생태계가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방위 컬래버레이션과 IP 활용 콘텐츠·굿즈 출시 소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쇼트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블루 아카이브 음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새로운 앨범을 발매한다. 일본 대표 피겨 제조사 맥스팩토리에서는 메인 캐릭터 피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력, 블루 아카이브 굿즈 판매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 3대 눈 축제로 꼽히는 '삿포로 눈축제'와의 협업도 예고됐다. 삿포로시, 삿포로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주최 측과 함께 '블루 아카이브' 눈·얼음 조각물을 공식 제작, 전시하기로 했다.

넥슨게임즈는 다채로운 협업과 이벤트, TV 애니메이션 제작 등으로 일본 시장 흥행세를 이어 가는 동시에 '블루 아카이브' IP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 총괄 PD는 “블루아카이브가 IP로서 꾸준히 자리매김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면서 “게임 서비스는 물론 게임 외적인 미디어 전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