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융합포럼 3일 창립

수소차 셀프 충전소
수소차 셀프 충전소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을 3일 창립한다고 밝혔다.

창립 총회는 3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도시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 및 정보의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족됐다.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1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포스코건설, 두산퓨얼셀, 한전KPS, 한전KDN,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STX에너지솔루션, 한국 타이어 등 국내 유수의 민간 기업 참여가 높다는 점이 주목된다.

울산, 안산, 전주, 완주, 삼척,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지자체도 참여한다. 수소 시범도시(울산, 전주·완주, 안산)를 진행한 노하우를 타 지자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길병우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수소도시 융합포럼을 통해 민간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하며 수소도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민간이 자신의 영역의 틀을 벗어나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