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위해 총 174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 사업을 공고했다.
올해는 패션테크 시장 선점 및 디지털 전환, 제조현장 친환경화, 원사부터 의류까지 전체 공정의 경쟁력 강화 등 총 15개 과제를 지원한다.
우선 메타패션 콘텐츠 제작 등 메타패션을 활성화하는 한편 창작 교육 등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메타패션 플레이그라운드' 구축에 나선다. 가상 피팅, 사이즈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도 지원한다.

중소 섬유소재 기업이 구비하기 어려운 3차원(D) 스캐닝 장비 및 프로그램의 공동활용과 섬유소재 물성·감성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텍스타일 디지털화 지원센터'(Ktextile Lab) 운영도 도울 예정이다.
또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 염색 등 제조공정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에너지 저감시설을 10개사 이상 설치한다. 국내외 환경규제 법규의 이행 진단과 컨설팅, 인증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와 수출 부진, 에너지 및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섬유패션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친환경·디지털 전환 촉진 및 스트림간 연계·협력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