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툴 네이버웍스,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 달성

협업툴 네이버웍스,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 달성

업무용 협업 도구 '네이버웍스'가 글로벌 고객사 43만개사,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클랑드는 네이버웍스 인공지능(AI) 비서를 준비하며 AI 슈퍼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의 일본 서비스명인 라인웍스가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린 '라인웍스 데이 2023'에서 발표한 글로벌 고객사 수는 지난해 4분기 기준 43만개사, 이용자수는 45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고객사 수는 2020년 10만에서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네이버웍스에 연동된 외부 사용자는 84만명, 라인 메신저로 연동된 사용자 수는 2100만명에 달한다.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성과를 내면서 연간 경상 매출(ARR)이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100억엔을 돌파했다.

ARR는 계약 중인 고객에게 매년 들어오는 수익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연간 계약이나 구독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의 비즈니스 현황과 성장을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이번 ARR 100억엔 돌파는 일본에서 사업 시작 7년만에 거둔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AI 슈퍼앱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자, 음성, 화상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문장의 생성이나 음성 인터페이스 등 네이버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AI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협업툴 네이버웍스, 글로벌 사용자수 450만명 달성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AI 개인 비서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웍스 AI 비서(가칭)를 준비 중이다. 네이버웍스 AI 비서 서비스가 제공되면 별도의 학습 과정 없이 비서에게 물어보는 것처럼 질문을 하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화 내용을 AI 비서가 이해해 필요한 대화 내용을 노트에 정리, 해야 할 일을 등록해주거나, 주차 위치와 택배의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형태로 사용자를 돕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운영에 필요한 AI 슈퍼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