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기반 'A-STAR'로 무선네트워크 품질 관리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A-STAR를 통해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무선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AI) 솔루션 'A-스타(STAR)'를 개발해 전국 기지국에 적용했다.

A-STAR는 △전국 기지국 장비의 품질 데이터를 매시간 분석해 이상 현상을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무선 품질 감시' △장비별 평균 250종 내외 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저하의 핵심 원인을 제공하는 '품질 저하 원인 분석' △품질 저하 상황 데이터와 과거 품질 개선 조치 내용을 비교 학습하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적절한 개선 방법을 추천하는 '개선 방안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A-STAR를 활용할 경우 품질 분석 소요 시간은 80.7% 절감됐고, 기지국 선제적 개선 초치는 약 46.7% 향상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A-STAR 개발을 위해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네트워크 현장 전문가들은 2020년부터 개발 및 현장 활동 검증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A-STAR를 활용해 네트워크 품질 저하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지국 장비 이상이 고객의 불편으로 이어지는 상황도 최소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A-STAR는 추천 결과가 부적절한 경우, 현장 품질 개선 담당자들의 최종 조치 내용을 전달받아 재학습해 성능을 지속 향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A-STAR의 품질 분석 주기를 단축하고, 최적 이동 경로 추천 기능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A-STAR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인프라DT담당은 “앞으로도 AI인프라로 더욱 진화하기 위해 현장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