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엔, 광주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AI 융합 생태계 활성화 기대

광주광역시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통합 지원 서비스 플랫폼 오픈식을 가졌다.
광주광역시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통합 지원 서비스 플랫폼 오픈식을 가졌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에 참여해 광주 AI 집적단지 내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가 광주 AI산업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다.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데이터 센터, 실증, 인재 양성 등 모든 서비스와 데이터를 통합해 한눈에 파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에 제공한다. △사용자 지원포털 △실증 지원포털 △데이터 유통 포털 △데이터 안심구역 등으로 구성된다.

사용자 지원 포털은 창업, 인재 양성, 실증 등 AI 집적단지 내 모든 서비스 사용자 지원 서비스 포털로 통합회원가입, 다양한 공모 사업 신청·과제 관리, AI 인력 양성 교육 등 사업 관리와 인력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 지원포털은 연구개발센터(R&D)·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포털이다. 데이터 센터와 연동해 실증 인프라 사용자를 돕는다.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3개 분야 77종 장비를 온라인으로 사용 신청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유통 포털은 실증 테스트를 위해 유입되는 데이터뿐 아니라 저장된 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기업은 판매회원 시스템을 통해 보유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포털에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데이터 유통 포털에서 개방하기 어려운 민감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인정보, 민감 데이터 등을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비투엔은 이번 사업으로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실증 3대 영역 데이터와 AI 집적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모든 데이터를 확보하는 한편 국내 주요 데이터 포털과 연계할 계획이다.

김준하 AI산업융합사업단장은 “새롭게 오픈한 'AI 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은 AI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광주 AI 융합 생태계 확산과 AI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플랫폼 전반의 체계적인 메타데이터 관리와 지속적인 고품질 데이터 확보를 위해 자사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용량 실증데이터 관리와 전문적인 데이터 분석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