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주한스웨덴대사관, 이케아코리아와 함께 지난 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4회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이 공모전은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3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양국 디자인 비전을 공유하고자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그리고 즐거운’을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간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과 스웨덴 디자인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 등 1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창의성, 심미성, 주제 연관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3차에 걸쳐 출품작을 심사했다.
친환경 소재의 장점을 살려 사용자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갖춘 신발 매트를 선보인 김예지 디자이너(작품명: 루파스텝), 굴 껍데기를 활용해 친환경 부표를 디자인한 박경호 디자이너(작품명: 굴 부표), 건축 폐기물을 재활용해 기존 건축물이 담고 있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자를 설계한 설수빈 디자이너(작품명: 기억의 조각)가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더 나은 미래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성은 모든 디자이너가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가치이며, 이번 공모전에서는 이에 즐거움이라는 주제를 더해 영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스웨덴 간 디자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국의 디자인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추후 어워드 홈페이지와 11월 1일 개막하는 디자인코리아 2023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