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바이오 데이터 혁신산업 발전 핵심 역할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체계도. 사진=충북도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체계도. 사진=충북도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보급 확대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꽃으로 주목받는 바이오 데이터 혁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는 19일 청주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에서 충북대병원과 공동으로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성과 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 내역과 함께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한 수요자 맞춤형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공공 및 의료·민간 영역에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은 그동안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사업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해결하고자 비즈니스모델을 반영해 개발했다.

기개발된 플랫폼들과 뚜렷한 차별성으로 기존 공급자 중심 데이터 구축에서 수요자 요구 중심 데이터 생산·제공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또 표준화된 양질의 고품질 데이터를 지역거점 국립대병원 및 수도권 종합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상 데이터 공동 운영 인프라를 활용, 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체계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증례 기록에 대한 기준(21 CFR Part 11)에 적합하도록 개발했으며, GCDMP 등 글로벌 임상데이터 관리 기준을 충족해 데이터 관리 체계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 및 바이오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개인 의료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 정보 변환 프로세스 도입 및 데이터베이스 이원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개인정보 이용 내역 고지, 데이터 보안 블록체인 알고리즘(LEA) 도입 등 안전한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충북도는 제주대병원, 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병원과 업무협약을 지난해 10월부터 체결한 상태로, 앞으로 수도권·지역거점 종합병원, 연구기관 등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국 최초로 1만 병상 규모 컨소시엄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외에도 몽골 및 태국 등 해외 의료기관에서 글로벌 임상을 위해 데이터 플랫폼 도입 및 활용 수요가 있어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기관 및 의학회로는 첫 번째로 국제결핵연구소,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와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북도는 이처럼 국내외 병원·단체들로부터 데이터 플랫폼 활용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대외적으로 완성도와 유용성이 확인되고 국내 최초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전국규모 임상 데이터 공동 운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바이오기업 및 연구·교육기관 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약과 의료기기 제품 확보와 개발을 지원해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