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설 명절 맞아 정산대금 조기 지급

〈자료 우아한형제들〉
〈자료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설 명절을 맞아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입점 소상공인을 위해 280억원 규모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 서비스는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사전예약 △배민스토어 △배민상회 △전국별미 등이다. 일 정산 업주를 대상으로 한다.

외식업주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정산 대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대로라면 2월 6일 정산 대금은 명절 이후인 13일에 지급돼야 하지만 이번 조기 정산으로 기존 대비 5일 단축한 8일에 지급된다.

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외식업주 가게 관리 프로그램인 배민셀프서비스와 서비스별 셀러오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자 2019년 4월 배달 플랫폼 최초로 주 단위 정산 시스템을 없애고 일 정산 시스템으로 개편했다. 2022년에는 정산 주기를 기존 4일에서 3일로 단축해 조금 더 빠르게 정산 받도록 했다.

최성길 우아한형제들 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사장님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정산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는 등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