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의료기기 전문업체 링크옵틱스(대표 최용원)는 여성 국소부위 직접 부착 방식으로 저출력광선조사기를 이용한 '루미니엘 Y존케어'를 중동 등 해외에 수출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부터 2월 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전시회 '아랍헬스(Arabhealth) 2024'에 참가해 두바이의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중견기업 메디컬 웰니스 투어리즘(MWT)과 GCC의 로타미티사와 총 40만달러 어치의 루미니엘 Y존케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링크옵틱스는 이번 전시회에 국소 부위에 부착해 여성의 질염과 질 건조증을 예방하고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루미니엘 Y존케어와 눈가주름 개선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발광다이오드(LED) 개인용 미용기기 '김성경패치'를 전시해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캐나다. 인도, 남아공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로부터 샘플 및 임상 자료 요청을 받았다.
루미니엘Y 존케어는 김수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임상을 통해 질염 및 가려움증을 예방하고 불쾌한 냄새 개선, 피부톤 및 탄력도 개선의 기능을 확인했다. 손쉽게 착용이 가능한 무선 유연구조의 혁신 제품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에 대한 국제인증(CB)을 획득했다.
김성경패치는 기존 LED 마스크 사용시 부작용과 불편함을 개선한 제품으로 서울대와 전남대 의대 피부과 임상과 광주보건대 뷰티케어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검증했다. 배우 김성령씨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유명방송인 김성경씨와 루미니엘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반도체칩 공급난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2~3년간 제품 생산을 기다려준 해외 바이어와 다시 수출 협의에 나섰다.
최용원 대표는 “오래동안 기다려준 해외 바이어를 다시 만나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2022년 우수특허로 대통령상을 획득한 루미니엘 Y존케어 등 임상 기반의 제품을 국내외에 좀 더 활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