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무역협회는 오는 6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4, Seoul)'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행사는 산업은행과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총 2만명이 방문해 257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뒀다. 78개 스타트업이 약 419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해외 10여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도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450여개의 스타트업 및 글로벌 기업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글로벌 대·중견기업 및 70여개 이상의 VC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첨단 반도체·미래 모빌리티 등 주요 산업 트렌드세터 스타트업의 특별관을 강화하고 지역 스타트업 참여 확대, 유니콘 창업자들의 토크콘서트,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 참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모의투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밋업에는 현대·기아차, LG전자, SK텔레콤, HP, 볼보 등 국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투자사 22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넥스트라이즈를 통해 사업협력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경험하면서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넥스트라이즈는 벤처생태계 구성원 사이의 경계와 간극을 좁혀 모두를 연결하는 혁신과 성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넥스트라이즈 2024, 6월 13~14일 개최…450개 스타트업, 150개 글로벌 대기업 참여](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4/03/news-p.v1.20240403.012a322758094f408229a01342db613b_P1.png)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