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13일 목포역 광장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지역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 전라남도의회와 목포시의회 등 합동으로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남권 국립의대 정부 추천을 위한 전라남도 용역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역의 34년 숙원 사업인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신설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차주환 국립목포대 기획처장, 김원이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교직원 및 시도의원 등 40여 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귀성객들에게 의과대학 유치 홍보리플릿을 배부하며,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신설 필요성 및 전남 의료 현실 알리기에 앞장섰다.
차주환 국립목포대 기획처장은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홍보를 통해 전남 서부권이 얼마나 절실하게 국립목포대에 의과대학이 유치되기를 희망하는지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곧 있을 공모에 국립목포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리의 간절한 노력으로 대통령의 전남권 국립 의대 추진 발언을 이끌어 냈다”라며 “전남도에서 추진중인 국립의대 정부 추천 용역에서 반드시 전국 최고의 의료취약지인 우리 전남 서부권 국립 목포대학교가 선정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원이 국회의원은 “국립목포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국립목포대가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라며 “전남 서부권 지역민들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으고 최선을 다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을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며, 10월 말 선정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는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과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