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바이어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 대전 국방드론기업 판로 개척 지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튀르키예 바이어매칭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튀르키예 바이어매칭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김병순, 이하 벤처협회)가 대전 국방드론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0월 튀르키예 SAHA EXPO 전시회 참관 및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에 이어 11월에도 인도네시아 교류 협력 및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벤처협회는 대전광역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대전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국방드론기술사업화분야 판로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정기업 11개 사가 참여했다.

10월 튀르키예 현지 프로그램은 튀르키예 SAHA EXPO 전시회 참관, 현지 기업지원 기관 방문, 튀르키예 우주항공/국방산업 관계자 특강, 튀르키예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기업으로는 △두타기술 △성진테크윈 △스텔라비전 △에이치쓰리알 △파이온시스템즈 △한컴어썸텍 6개 사이다.

튀르키예 SAHA EXPO(방위 및 항공우주 전시회)는 2018년 시작으로 올해 4회째 개최된 방위항공우주산업 전시회이다.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국방 및 보안 전시회로, 올해는 30여 개의 국가전시관을 포함해 100개국 이상과 390개 이상의 국제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벤처협회는 튀르키예 우주항공 기업/기관 간 비즈니스 교류와 시장분석을 통해 판로 개척 기회를 발굴했다.

특히, 튀르키예 현지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특강을 통해 튀르키예 우주항공산업시장에 대한 동향과 기업을 소개하며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튀르키예 현지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에서는 대전 국방드론기업 6개사와 튀르키예 내 협업 가능성이 높은 현지 바이어 및 유통사, 우주항공기업 등 매칭을 통해 약 200만 불(상담건수 40회)의 수출 상담과 현지기업과의 NDA 체결 성과를 거뒀다.

튀르키예 기업 지원 기관인 KWORKS와 ITU ARI 방문을 통해 현지 진출에 대한 전략 공유와 기업교류를 실시했다. ITU ARI TEKNOKENT, 튀르키예 Ankara TEKMER와 지속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튀르키예 2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11월 인도네시아 교류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인도네시아 기업지원 기관 방문 및 세미나, 자카르타 현지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참여기업은 △네스앤텍 △대영엠엔에스 △블루웨이브텔 △엘피테크 △한컴인스페이스 5개 사이다.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방문 프로그램은 인도네시아 기업진출과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드론조종사협회, 반둥테크노파크, gunadarma 및 텔콤대학교를 방문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을 소개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드론조종사협회, 반둥테크노파크, gunadarma 대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대전 국방드론기업의 인도네시아 국가와 산업을 이해하고자 인도네시아 삼정회계법인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경제 동향과 진출전략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바이어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기업과 참여기업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380만 불(상담건수 45건) 규모의 수출 상담을 확보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방산산업에 관심이 크고 많은 기회가 있는 튀르키예와 인도네시아 방문을 통해 국가별 국방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창출했다”며 “대전방산혁신클러스터 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대전 국방드론기업들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