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23일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라인 간담회는 여의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온라인 간담회는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 'ABL Bio_에이비엘바이오'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온라인 간담회 시작 시간은 오전 8시 50분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와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를 활용한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지난 13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 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성과도 발표한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를 표적해 약물의 BBB 침투를 돕는 기술이다. BBB는 이물질이 뇌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뇌를 보호하는 장벽으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오랜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2023년 로슈가 BBB 셔틀을 접목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트론티네맙 임상 1/2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발표한 이후 BBB 셔틀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랩바디-T는 면역 T 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4-1BB를 활용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한다.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암 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그랩바디-T를 적용해 개발한 면역항암제로는 ABL111/지바스토믹, ABL503/라지스토믹, ABL105, ABL103 등이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