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이동성 보장”…농촌진흥청, 전북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

농촌진흥청은 17일 전북지역 노인 생활시설 '성암둥지'(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입석동)에 차량을 기증했다.(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17일 전북지역 노인 생활시설 '성암둥지'(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입석동)에 차량을 기증했다.(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전북지역 노인 생활시설 '성암둥지'에 차량을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증한 차량은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지난해 개최한 '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과 연말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했다.

차량 전달식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과 고차순 성암둥지 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취약 계층의 이동성 보장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이날과 오는 20일에 나눠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에 총 성금 400만 원과 공적 이용 실적 점수로 구매한 생필품 10품목 2500여 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소외된 계층이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차량을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기증과 성금 전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