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혼설족' 겨냥 명절 도시락 선봬

모델이 CU 신제품 '명절 11찬 도시락'을 홍보하고 있다.
모델이 CU 신제품 '명절 11찬 도시락'을 홍보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가 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을 겨냥해 다양한 도시락 신제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명절 간편식을 합리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인기 셰프,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상품도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2일 조리 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 시그니처 메뉴 '마늘양념갈비'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설 명절에 즐겨 찾는 모둠전·나물을 조합해 총 14개 부찬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신년운세떡만둣국'과 '우리쌀 사골떡국' 등도 명절 간편식으로 함께 선보였다.

이마트24는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협업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과 '떡만둣국·모듬전' 등 2종이다. 도시락에는 게임 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동봉돼 있다. 또한 고객들은 내달 28일까지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 이마트24 로고가 들어간 전용 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U는 오는 21일 '명절 11찬 도시락'을 선보인다. 명절 음식 전·잡채·나물·돼지불고기·찹쌀떡까지 총 11가지 음식이 담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7500원이다. 새해를 맞아 '신년 맞이 떡만둣국'도 선보였다.

CU는 매년 명절 연휴마다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장기화된 고물가 기조로 편의점 간편식을 통해 명절 연휴를 가성비 있게 보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명절 연휴(당일 포함 3일 기준) 도시락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13.4%, 2023년 18.5%, 2024년 20.8%로 꾸준히 늘고 있다. 1인 가구 비중이 높거나 주위에 식당이 많지 않은 입지에서 인기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 명절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매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기획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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