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데이터 자문과 상담을 비롯해 유통·거래·중개를 담당하는 데이터거래사를 올해 600명 신규 양성한다.
지난 2년간 양성 인원을 포함하면 총 1000여명 가량 데이터거래사가 배출되는 것으로 데이터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상·하반기 각 300여명씩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데이터거래사 교육이 진행된다.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거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처음 도입된 제도다. 데이터 산업법에 근거해 국가 차원에서 무료로 교육을 지원, 데이터거래사를 양성한다. 정부가 법에 따라 데이터거래사를 양성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 2023년 160여명에게 처음 자격을 부여한데 이어 지난해는 300여명까지 그 대상을 늘렸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두 배 많은 600여명을 집중 양성, 데이터거래사 인원을 대폭 늘릴 방침이다.
이들이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중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데이터 거래 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데이터 가격 책정과 유통이다. 일정 요건(데이터 관련 경력, 전문지식 등 평가)을 갖추고 교육을 통해 양성된 데이터거래사가 △데이터 가치평가·품질평가 △데이터 중개·알선 △데이터 이전·사업화 등 현장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데이터거래사는 데이터 공유·거래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데 주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거래사가 공공·민간 시장에서 원활한 데이터 거래를 이끌 수 있도록 관련 지원책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