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호반그룹 등 협약 체결…내포신도시 '도민참여숲' 조성에 1억원 출연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도민참여숲 조성 관련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사진 오른쪽부터)이 도민참여숲 조성 관련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 조성에 호반그룹과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힘을 보탰다.

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도민참여숲 조성 관련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농어촌 상생협력 기금에 기부금 1억원을 출연하고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민참여숲 제3차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비영리단체로 도시공원 전문 운영기관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홍보 협력 △도민참여숲 조성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 확대 활동 협력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기부문화 확대 업무 협력 △산림·도시환경 개선 공동 기획 및 네트워크 상호 공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역주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숲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즐기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홍예공원도 꼭 이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라며 “도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모인다면 우리도 충분히 랜드마크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이 곧 주인'이 되는 충남의 랜드마크 홍예공원 조성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답했다.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호반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