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성형 AI '딥시크' 국내 사용자 수 120만명 돌파…국산 뤼튼·에이닷 제쳤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출시 2주 만에 국내 사용자 120만명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숨에 국산 서비스를 제치고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

4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4주차 국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앱은 챗GPT로 주간 사용자 수 493만명을 기록했다.

딥시크는 사용자 수 121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뤼튼 107만명 △에이닷 55만명 △퍼플렉시티 36만명 △MS 코파일럿 17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서는 챗GPT(682만명)에 이어 국산 앱 에이닷(245만명), 뤼튼(232만명)이 2·3위에 각각 오른 바 있다. 딥시크가 단숨에 2위를 꿰차면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는 모양새다.

딥시크는 지난달 20일 복잡한 추론 문제에 특화한 AI 모델 'R1'을 새로 선보인 바 있다. 동종업계 대비 적은 비용, 저성능 AI 칩을 바탕으로 개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했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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