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가 13일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했다.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 구축에 나선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획·조정하는 선도 병원을 말한다. 지난 2019년부터 지역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지정한 후 현재는 모든 광역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중증질환 최종치료 역량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비 812억원을 투입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수술실 현대화, 중증질환 치료 첨단장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지역 최상위 병원으로서 중환자 진료체계를 선진화하도록 중환자실 시설·장비 개선, 특수 중환자실 확충 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각 권역책임의료기관이 마련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투자를 실시한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 필수의료 여건과 병원의 진료역량 진단을 토대로 사업계획서를 마련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복지부에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타당성 검토와 현장평가 등을 진행해 기관별 최종 지원 규모를 확정한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이 확고한 임상적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올해부터 의료개혁 재정투자로 거점병원의 최종 치료역량을 높이고, 지역의료 확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