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여성 사내이사를 선임한다.
현대차는 3월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대차는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진은숙 현대차 ICT담당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으로, 2021년 현대차 ICT본부장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올해 5월부터 ICT담당을 맡고있다.
현대차는 진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배경으로 “ICT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했다”며 “현대차 최초의 여성이자 ICT전문가 사내이사 후보자로서 이사회에 성별·전문 분야 다양성을 제고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김수이 전 CPPIB 글로벌 PE 대표 CPPIB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이밖에 수소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사업 목적에 '수소사업과 기타 관련사업'을 추가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 218억원에서 올해 237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정 회장은 송호성 기아 사장,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과 기아 사내이사로도 재선임될 예정이다. 기아는 올해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80억원에서 175억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기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기아에서 처음 보수를 받게됐다. 기아는 지난해 사상 첫 연매출 100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