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는 2025년 봄·여름(SS) 시즌 수입 여성 브랜드의 패션 트렌드를 아우르는 키워드로 '바이브(VIBES)'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F는 현재 전개 중인 수입 브랜드 △이자벨마랑 △빠투 △빈스 △레오나드 △포르테포르테 등의 2025 SS 컬렉션 및 제품 출시 동향을 분석해 이번 트렌드를 제시했다.
단순히 하나의 스타일을 넘어서 글로벌 여성 패션 시장에서 나타나는 다채롭고 변화무쌍한 '흐름'과 '에너지'를 포괄하는 트렌드를 제시한다. 'VIBES'는 각각 V(Vibrant Freedom), I(Iconic Couture), B(Bold ex-pression), E(Effortless Luxury), S(Subtle Details)을 의미하는 키워드의 첫 글자를 따왔다.
먼저 V는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의 진화를 의미한다. 이번 시즌에는 2000년대 초반의 빈티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보호시크' 스타일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자벨마랑'은 화려한 프린트와 공예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스턴 부츠, 쉬폰 블라우스, 카멜 컬러의 스웨이드 호보백 등이 일상 속에서도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과거의 오트 꾸뛰르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코닉 꾸뛰르'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스타일과 시그니처는 유지되면서 여기에 젊고 실용적인 감각을 더한 스타일이다. '빠투'는 이번 25SS 컬렉션에서 1960년대 파리지앵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여성의 상징성을 강조한 클래식 룩을 제안한다.
25SS 시즌 주요 브랜드 런웨이에서 1970년대 상류층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 부르주아' 트렌드가 부상했다. '레오나드'는 60년대와 70년대의 화려한 우아함을 재현하는 25SS 컬렉션을 통해 화려하고 섬세한 플라워 패턴의 아이템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럭셔리 트렌드는 점점 더 '조용한 럭셔리'로 진화하고 있다. 25SS 시즌에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통해 은은하게 드러나는 품격이 강조될 전망이다.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이번 시즌도 클래식한 우아함과 미니멀한 감각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점점 단순히 디자인을 넘어 고유한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에 더욱 투자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정교하고 예술적인 디테일을 활용한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포르테포르테'는 25SS 컬렉션에서 단순히 옷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완성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LF 관계자는 “'바이브'는 역동적인 패션 시장의 흐름을 잘 반영하며, 소비자들이 패션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함을 의미하는 키워드”라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소비자 개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패션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