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의 변신'…의정부공고, 모빌리티 미래 앞장

의정부공고가 1일 '홍정표 부교육감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했다.
의정부공고가 1일 '홍정표 부교육감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의정부공고(교장 김주한)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와 학과 개편 등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추진하며 경기 직업교육 재구조화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공고는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전환을 목표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한국모빌리티고로 학교명 변경 △모빌리티 학과 개편 △기숙사 신축 등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공고는 이날 열린 도교육청 주관 '홍정표 부교육감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경기 직업계고 재구조화와 미래교육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의정부공고는 간담회 후 열린 '캡스톤디자인 수업지원단 발대식'을 통해 전문교과와 보통교과를 연계한 프로젝트와 특성화고-대학-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지구온난화 속 지속가능한 건축 설계 △미래형 화학전지 제작 △퍼스널 모빌리티 구현 등을 포함하는 등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창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과 함께하는 의정부공고의 재구조화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며 “캡스톤디자인 수업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공고가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