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솔루션, 'OFC 2025'서 다양한 네트워크 광트랜시버 출시 발표

오이솔루션이 출시한 지능형 25Gbps 협대역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오이솔루션이 출시한 지능형 25Gbps 협대역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광 네트워킹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오이솔루션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광통신 전시회 '미국 광통신 전시회(OFC) 2025'에서 미국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플랫폼의 광트랜시버 출시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전시 품목은 5세대(5G) 어드밴스드(Advanced) 및 6G 프론트홀용 25Gbps~100Gbps 광트랜시버와 백홀용 100Gbps~400Gbps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 데이터센터용 400Gbps~800Gbps 광트랜시버와 프라이빗 라인 에뮬레이션(PLE) 스마트(Smart) 스몰 팸 팩터(SFP) 광트랜시버 등이다.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인 5G 어드밴스드와 6G 프론트홀 25Gbps~100Gbps에 대한 향후 신규 수요에 대한 많은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능형 25Gbps 협대역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모듈 시연에 고객들의 관심이 많았다.

지능형 25Gbps 협대역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는 전자분산보상(EDC·Electronic Dispersion Compensation)기능으로 전송거리를 2배 증가하면서 보조 관리 및 제어 채널(AMCC·Auxiliary Management and Control Channel)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산업용 온도 작동을 위해 설계된 이 모듈은 효율적인 스펙트럼 활용이 중요한 5G 어드밴스드 모바일 프론트홀 애플리케이션에 재고 관리를 간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장점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1529.55나노미터(㎚)~1541.35㎚ 범위 내에서 8개 채널을 각각 커버하는 두 가지 개별 모듈을 시연했다.

오이솔루션은 고객과 이미 시제품에 대한 검증을 마치고 OFC 시연을 준비했으며 올해 3분기부터 양산 샘플을 공급하고 올해 말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백홀용 100Gbps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현재 양산 중인 10와트(W)소비전력 버전도 수요가 있다.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6W 소비전력을 가진 저전력 100Gbps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OFC 기간 많은 고객들과 해당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제품의 샘플 공급 일정과 제품 승인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고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이원기 오이솔루션 부사장은 “새로운 지능형 25Gbps 8채널 협대역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는 5G-어드밴스드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자에게 EDC 및 AMCC와 같은 필수 기능을 통해 정밀한 튜닝 가능성과 장거리 전송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한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 외 댁내광가입자믕(FTTH) 수동형 광 네트워크(PON) 및 복수 케이블 종합사업자(MSO CATV) 운영자에게 미래지향적 플랫폼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국내 고객과 양산을 시작한 100G 코히어런트 광트랜시버는 미국고객과 협의한 연내 저전력 사양의 샘플 공급 및 양산으로 미국시장에서 매출 확대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굳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이솔루션은 8일 1분기 잠정 실적(공정공시)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 140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YoY)대비 74% 증가, 전분기(QoQ)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