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경기도 성남시 안랩 대회의실에서 '정보보호기업 자율보안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정보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 확립과 보안 문화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랩은 발족식에서 자율보안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전체 토의를 통해 단계별 자율보안 수칙 개발, 보안 강화 교육 등 자율보안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호보호기업의 자율보안 체계 구축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기업 간 협력과 혁신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자율보안 수칙 실천 선언문을 낭독했다.
협의체는 오는 6월부터 분기별로 정기회의를 개최, 7월부터 본격적인 자율보안 활동을 전개한다. 또 협회 홈페이지에 협의체 부문을 신설해 활동 현황과 캠페인 자료, 우수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족식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원사 안랩, 트리니티소프트, 센스톤, 앤앤에스피, 블루문소프트, 유넷시스템즈, 파이오링크, 오픈베이스, 78리서치랩, 코닉글로리, 스패로우, 레드펜소프트, 휴네시온, 한시큐리티, 리얼시큐, 지란지교소프트, 에브리존, 지니언스, 워터월시스템즈, 소프트캠프, 엘에스웨어, 이스트시큐리티, 이글루코퍼레이션, 수산아이앤티, 펜타시큐리티, 엑스게이트, 시큐어링크, 쿼드마이너, 피앤피시큐어, 윈스, 큐빅, 로그프레소, 드림시큐리티, 옥타코, 블루문소프트, 모니터랩, 라온시큐어, 한국통신인터넷기술, 에프원시큐리티, 엔키화이트햇, 크리니티, 솔루세움, 엔피코어, 엔시큐어, 마크애니 등 50여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최영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산업과 과장이 방문, 정보보호산업계 자율 보안 역량 강화 활동을 독려했다.
조영철 KISIA 회장(파이오링크 대표)은 “고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기업 대응 차원을 넘어선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며 “정보보호 기업들의 협력으로 자율 보안 수칙을 마련하고 이를 준수해 안전한 보안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