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AWS와 사내 AI 해커톤 개최

카카오페이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하여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내 AI 해커톤 행사 '2025 카페톤 with AW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카카오페이가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하여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사내 AI 해커톤 행사 '2025 카페톤 with AWS'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지난 14일부터 15일에 사내 AI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카페톤'은 카카오페이와 해커톤을 결합한 명칭으로 카카오페이가 3년 만에 진행하는 사내 해커톤이다. 이번 카페톤에는 총 29개팀, 14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아이디어의 차별성, AI 기술의 활용도, 서비스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1팀씩을 선정했다.

대상은 AI 회의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콜라비'가 선정됐다. 카카오페이 내부 용어를 학습한 AI가 오디오 타입에 맞는 최적화된 스크립트와 회의록을 생성해 주는 서비스이다. 실시간 대화 스크립트와 요약본을 제공해 회의록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최우수상은 사용자 거래내역을 토대로 하루를 요약하는 이미지를 생성, 기록해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얼굴인식과 고객의 나이, 성별, 선호음식 등을 토대로 한 새로운 AI 키오스크 결제시스템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수상한 아이디어들의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용 카카오페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속적인 AI 기술 역량 강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