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부(지부장 박승민)는 '2025년 글로벌 지식재산(IP) 스타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사업은 지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IP 역량 제고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허청과 광주시의 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부(광주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참여기업을 모집하고,1차 IP 스펙트럼 진단과 현장실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진출 가능성 및 성장성을 갖춘 1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한 기업은 연차 평가를 통해 3년간 IP 종합지원을 받는다.
지원 내용은 해외 특허·상표·디자인 권리확보를 포함한다. △해외진출 특허전략 △해외진출 디자인전략 △기업 IP경영 진단구축 △특허 기술 홍보영상 △브랜드 개발(CI, BI) △디자인 개발(제품, 포장, UI/UX) 등을 예산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기업별 지원 한도는 연간 7000만원 이내이며 지식재산센터 전문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1~3년차 29개 기업이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전략 17건 및 해외권리화 91건 등 지식재산 관련 맞춤형 지원을 받아 매출액 102.6% 및 수출액 93.4% 증가했다. 고용인원 101.6% 늘어나는 성과를 나타냈다.
센터는 광주시와 지역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기업이 해외시장 판로개척 등 사업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IP 창출로 권리를 확보한 특허의 경우 기술가치평가 및 IP 금융연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들이 IP 경영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손두영 광주시 미래산업총괄관은 “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을 지켜주는 보호 장치인 IP 기반 해외진출 사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적극 협력해 IP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형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이 IP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광주시, 지역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으로 다양한 IP 관련 지원사업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