멥스젠은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제4회 지질나노입자 제형 및 공정 개발 서밋'(LNP 서밋)에 참석해 독자 개발한 나노입자 생산 기술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LNP 서밋은 LNP 제형과 공정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조명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를 교류한다.
이번 학회에서 멥스젠은 mRNA와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등 치료물질을 나노입자(NP)에 안정적으로 봉입하고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미세유체 합성칩과 이를 적용한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시스템 '나노칼리버'를 소개했다. 나노칼리버는 초기 입자 설계부터 전임상 소동물실험까지 대응 가능한 '나노칼리버 랩(Lab)', 전임상 대동물실험 및 임상용 '나노칼리버 GMP'로 구성된다.
김용태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초청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김용태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독자적 나노입자 제조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효율, 고균일성, 고안정성을 모두 갖춘 나노칼리버를 통해 나노의약품 제조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