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폴라리스AI파마, AI 기반 신약 전달체 연구·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목포대 70주년기념관.
목포대 70주년기념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산학협력단은 폴라리스AI파마(대표 김영관)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전달체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최적의 연구 환경과 지원을 제공해 AI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전달체 연구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국립목포대학교는 4단계 두뇌한국(BK)21 교육사업 및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등을 통해 고안정성 경구용 항체의약품 제형화 및 제조기술 개발과 난치성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약 개발을 위해 제약사 등과 협력하여 다각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폴라리스AI파마는 정밀화학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기업이다. 다수의 특허 기술에 기초한 40여 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 판매해 왔다. 지난해 폴라리스오피스그룹에 인수된 이후 AI 기술력을 제약바이오 산업에 접목해 '제약 특화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우 국립목포대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연구센터장은 “센터의 특화된 약물전달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대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국립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폴라리스AI파마의 AI 기술에 목포대의 바이오메디컬 연구역량이 더해지면 보다 큰 시너지 창출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 산학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