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 ICT융합제조지능화진흥연구센터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5'에서 지능화 ICT 기술과 제조 현장 중심형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스마트제조 기술과 장비를 선보인다. 센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5G 등 ICT 5대 기술과 미래차, 메타버스 등 신기술 분야를 접목해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강화학습 기반의 비정형 물체 파지 시뮬레이션 △4족 보행 로봇 이송 시스템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Vib-AiR, Bridge-AiR) △자율제어 가속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키트(FixMachine) △자동차 CAN통신 모니터링 장치 △수소연료전지 실물 장비 등 총 6개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복잡하게 배치된 다양한 물체를 로봇이 비전 기반으로 인식해 스스로 파지하고 이송하는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공장의 핵심 요소인 설비 예지보전과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비,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의 통신 방식과 연료전지 구조도 체험할 수 있다. 4족 보행 로봇의 실시간 동작 시연도 주목할 만하다.
센터는 그간 SCI·비SCI 논문 47편, 국내외 특허출원 20건, 특허등록 4건, 소프트웨어 등록 6건, 표준화 채택 1건 등 활발한 연구성과를 축적했다.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도 각각 8건씩 기록했으며 포럼·세미나 등 협력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배유석 센터장은 “경기·인천 지역의 제조지능화 ICT 허브로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제조산업 생태계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연구인력을 지속 배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혁신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