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中 호북성 이창 공장 준공식…수산화칼륨 생산능력 확대

유니드 이창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니드 김상배 CTO, 동광화 쯔장시 상무 부시장, 하성주 우한 총영사, 황방수 쯔장시 시장, 유니드 이우일 사장, 여봉 쯔장시 당서기, 유니드 정의승 부회장, 유니드 중국법인 조경득 총재, 이가초 쯔장시 통전부 부장, 장현무 쯔장시 부시장. 유니드
유니드 이창 공장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니드 김상배 CTO, 동광화 쯔장시 상무 부시장, 하성주 우한 총영사, 황방수 쯔장시 시장, 유니드 이우일 사장, 여봉 쯔장시 당서기, 유니드 정의승 부회장, 유니드 중국법인 조경득 총재, 이가초 쯔장시 통전부 부장, 장현무 쯔장시 부시장. 유니드

유니드가 중국 호북성 이창에서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 공장은 총 23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총 18만톤(t) 규모의 수산화칼륨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차 라인은 9만t 규모로, 올해 1월부터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2차 프로젝트는 오는 2027년까지 추가 9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내년 착공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니드는 기존 32만t의 중국 내 수산화칼륨 생산능력을 2025년 41만t, 2027년에는 5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유니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칼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인 UJC와 OJC를 중심으로 기존에 구축해 온 중국 동부 지역 사업 기반에 더해 광동, 충칭, 사천, 장시 등 중서부 핵심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일 유니드 대표는 “이창 공장 준공은 유니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1차 라인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가동률을 더욱 끌어올리고, 추가 증설도 차질 없이 진행해 중국 시장 내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