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美 SwRI와 항공우주·모빌리티 연구 협력

신희동 KETI 원장(왼쪽)과 월터 다우닝 SwRI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2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ETI 제공〉
신희동 KETI 원장(왼쪽)과 월터 다우닝 SwRI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2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SwRI)와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SwRI는 1947년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비영리 민간 응용연구기관으로, 항공우주·모빌리티·에너지 등 분야에서 정부 및 민간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실용적이고 고도화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 분야 차세대 위성용 핵심부품 △모빌리티 분야 핵심부품 및 인증·시험 평가법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논의·추진하고, 기술 기획 및 응용기술 개발 전반에서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KETI와 SwRI는 현재 도심 내 보행자 및 마이크로 모빌리티597와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영상 기반 3차원 객체 인지 예측 및 충돌경감 시스템'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모빌리티 분야 공동연구 경험을 항공우주 분야까지 전략적으로 확장하고, 양 기관 기술기획과 실질적 성과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