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고교학점제 첫 대상자 고1, 선택과목 결정 시 주요사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25/news-p.v1.20250425.a65017fd4b844580990e4a9905ea3846_P1.jpg)
고교학점제 시행 첫 주자인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올해 과목 탐색 기간을 거친 후,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과목 선택의 기로'에 들어선다. 고교학점제 취지는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함으로써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제도를 처음 겪는 수험생 입장에선, 과목 선택 과정에서 대학입시 유불리 고민을 배제하고 관심사만 고려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에 선택과목을 정할 때 알아둬야 할 주요 사항들을 알아본다.
선택과목은 대입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학이 지원 전공 또는 계열과 관련된 과목의 이수 여부와 성취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일부 대학은 교과전형에서도 전공 관련 교과의 이수 정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2026학년도 기준으로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를 반영한다.
이처럼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어떤 교과활동을 수행했는지가 대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목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현재 고1 학생들은 개편된 대입 제도하에서 내신 체계가 5등급제로 개편되고 수능 범위도 공통과목으로 변경되면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에듀플러스]고교학점제 첫 대상자 고1, 선택과목 결정 시 주요사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25/news-p.v1.20250425.5359d5dc204244e295af343f9691dadf_P1.png)
현재 고1 학생들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첫 적용 대상이다. 기존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해당되는 고2·고3 학생들과 달리, 고1 학생들은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이라는 세분화된 과목 체계 속에서 학습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과목 명칭도 일부 변경되며, 기존의 과학Ⅱ 과목들은 각각 두 개의 과목으로 분리된다.
![[에듀플러스]고교학점제 첫 대상자 고1, 선택과목 결정 시 주요사항](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25/news-p.v1.20250425.a3145f8fe92d47bcaacfe9b451c4d005_P1.jpg)
과목 선택은 관심 있는 진로 연계와 함께 대학에서 발표하는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 자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이 모집 전형이나 전공 안내 자료를 통해 전공별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하고 있다. 경희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자연계열 이수 권장과목을 기존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 안내했다.
원하는 대학 학과의 이수 권장 과목 정보가 없거나, 진로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학생의 경우에는 수강생이 많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방법일 수 있다. 다수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은 그만큼 일반적인 과목이기에 연계할 수 있는 분야가 많고, 교과목의 난도도 크게 높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적뿐만 아니라 대입에서도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진로, 성적, 대입 전형 등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고민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최근 대학들이 자유전공학부 등 무전공 모집단위 선발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참고할 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