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성숙한 교통문화로 전국 최상위권 진입

운전·보행·교통안전 전 부문 고른 성과
지속 가능한 교통안전 도시로 발돋움

평택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장선 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했다.
평택시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장선 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했다.

경기 평택시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교통문화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을 종합 조사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매년 우수하거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를 선정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이나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평택시는 운전행태영역(49.78점), 보행행태영역(18.86점), 교통안전영역(21.53점)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총점 90.17점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내 1위이자, 인구 30만 이상 시·군 그룹 중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평택시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꾸준한 노력, 체계적인 교통안전 정책이 이번 성과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교통사고 원인분석과 개선 대책 시행, 교통안전 캠페인 및 시민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교통문화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성과가 일시적이지 않도록 교통안전 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