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는 수원도시공사의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탑동 일원에 약 26만㎡ 규모의 연구개발(R&D) 및 첨단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첨단업무 용지(3블록·3만㎡)와 복합업무 용지(8블록·9만㎡)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유치와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서수원의 핵심지역으로 위치해 있으며, 교통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고색역에서 1km, 개통 예정인 GTX-C 노선 수원역에서 2km 떨어져 있으며,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30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이자,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의 성공적 조성으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