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KUBS TANK 2025' 개최

KUBS TANK 2025 창업경진대회
KUBS TANK 2025 창업경진대회

미국 UCLA의 유일한 한국인 비즈니스 동아리인 KUBS(Korean Undergraduate Business Society)는 미국 내 한인 유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KUBS TANK 2025 창업경진대회'를 내달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실전 창업 과정을 축소 체험하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실행 전략까지 직접 설계해보는 2단계 피칭 대회로 구성된다. 총 상금 500달러 및 다양한 실무형 혜택이 제공된다.

KUBS TANK 2025는 단순한 아이디어 발표 형식을 넘어, 예선 영상 제출과 본선 줌(Zoom) 실시간 피칭으로 나뉜 실전형 대회로 기획됐다. 예선에서는 참가자가 제출한 3~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창의성, 문제 인식 등을 평가하며, 상위 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오는 5월 15일(미국 현지시간)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발표와 심사위원 Q&A 세션으로 구성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송새라 샴페인 대표 겸 컨설턴트, 성기원 K-Startup Law 대표변호사, 조현익 카카오벤처스 심사역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의 시장성, 실행 가능성, 팀 구성 등을 기준으로 정량 평가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미국 내 스타트업 법률 자문 전문가 성기원 변호사의 법률 특강이 제공된다. 특강은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구조, 회사 설립 절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 전문가 3인과의 일대일 또는 소그룹 멘토링 세션을 통해 발표자료 구성,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도 받을 수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KUBS가 주관하는 후속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UCLA를 포함한 미국 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신청 마감은 5월 4일이고, 공식 신청 링크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