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TP, '2025년 강원 ICT융합 신기술개발 기업 지원사업' 착수…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강원테크노파크는 2025년 강원 ICT융합 신기술개발 기업 지원 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는 2025년 강원 ICT융합 신기술개발 기업 지원 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강원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신기술개발 기업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는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원주시와 '2025년 강원 ICT융합 신기술개발 기업 지원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강원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반의 융합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술역량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강원TP가 주관한다.

착수회의에는 강원디지털혁신센터, 강원도 디지털산업과, 춘천시 첨단산업과, 원주시 첨단산업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올해 선정된 지원 기업은 시제품 개발부터 성능평가, 인증,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올해 새롭게 구축될 '강원 디지털 품질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 컨설팅 및 테스팅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춘천시 선정 기업인 제트플레이는 '늘봄운영관리 플랫폼 늘봄비서-스쿨링크' 과제를 고도화해 DynamoDB 기반 NoSQL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 전국 3000개 초등학교에 서비스를 확대하고 향후 3년 내 시장점유율 50% 확보를 목표로 한다.

원주시 선정 기업인 베네아는 '펫세이브(PetSave)' 플랫폼을 통해 반려동물 임박 제품 할인구매와 반려생활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플랫폼은 사료 폐기 절감을 위한 특화 로직과 공급자별 인터페이스를 갖춰 사용자 편의성과 공급 효율성 강화를 동시에 추구한다.

허장현 원장은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 확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췄다”며 “디지털 기술 기반 유망 기업이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TP는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산업 고도화를 선도할 기업 발굴과 지원을 통해 강원도의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