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경력단절 여성 위한 공유숙박 교육 확대 운영

왼쪽부터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장혜연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직무대행.
왼쪽부터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장혜연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원장직무대행.

에어비앤비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손잡고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에어비앤비를 통한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참여자 모집 및 홍보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에 협력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협력해 교육 대상을 확대한다. 5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부트캠프, 7월 오프라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스트 커뮤니티 리더와 슈퍼호스트 앰배서더 등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 참여자에게는 1:1 맞춤 컨설팅도 제공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커리큘럼 가이드와 운영 노하우를,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교육 수료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여성 호스트 양성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호스팅을 통해 자아실현과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과 협력해 더 많은 여성들이 호스팅을 통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