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2025 우주자원주간 참석…달 경제 구축 해외 협력 확대 추진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25 우주자원주간에 참석해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우주청 제공)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왼쪽 두 번째)이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2025 우주자원주간에 참석해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이 륵셈부르크에서 열린 우주자원주간 참석을 통해 달 경제 구축을 위한 해외 협력 확대에 나섰다.

존 리 우주항공청 우주항공임무본부 본부장은 19일부터 룩셈부르크에서 개최 중인 '2025 우주자원주간'에 참석해 우주·달 자원 탐사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주자원주간은 매년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국제적 행사로 우주자원 관련 기술, 국제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우주자원 탐사 및 개발 관련 대표 행사다.

존 리 본부장은 렉스 델르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및 마크 세레스 룩셈부르크 우주청 대표와 만남을 통해 달 탐사를 비롯한 우주탐사 및 우주자원 분야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주 경제와 관련된 양국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이번 행사에서 2032년 달 착륙선 발사계획을 포함한 대한민국 우주정책과 우주자원 주제 발표 후 '우주 자원의 향후 방향과 우주 현지자원 활용(ISRU) 단기 목표'를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여해 달을 중심으로 한 우주 자원 개발 미래와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도 진행했다.

존 리 본부장은 룩셈부르크의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방문 등을 통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통해 파생된 우주경제 참여 산업체도 살펴볼 예정이다.

존 리 본부장은 “룩셈부르크는 우주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우주경제를 선도하는 주요국으로 국가 정책을 통해 신생 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좋은 모델”이라며 “우주청은 우주자원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과 산업체 참여기회를 확대해 국가 우주 경제 시대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