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21대 대선 투표문화 확산 프로젝트 본격 전개

청소년·공직자 등 전 세대 투표 참여 캠페인
숏폼·현수막·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려

수원시가 2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을 달고 있다.
수원시가 22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수막을 달고 있다.

경기 수원특례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2025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 행사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투표 참여를 주제로 숏폼(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이 영상은 수원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된다.

고등학교 14곳에는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관내 기업체에는 사전투표 장소를 홍보한다. 수원산업단지와 지식산업센터 내 10여 개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 보장' 현수막도 게시된다.

수원시는 투표 독려 숏츠(짧은 영상)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만 18세 이상 고3 학생 등 첫 투표에 나서는 청소년을 위해 SNS를 활용한 응원 메시지도 전파한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화성어차와 전통시장에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설치된다.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내에 투표 독려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수원시는 '투표송'을 제작해 청사에서 오후 6시 '퇴근송' 대신 방송하고, 금요일 저녁에는 청렴문자와 연계해 모든 공직자에게 투표 독려 문자를 발송한다.

시 관계자는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책임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일까지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며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