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는 '제3기 수원시 대학생협의회'가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학생협의회는 경기대, 동남보건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 학생 20명과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실장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수원시와 각 대학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대학생이 연계된 협력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대학생 행정지원 협의, 청년지원사업 홍보, 수원시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학생협의회 회원들과 이재준 시장 등이 참석해 이 시장이 위촉장을 수여했다. 발대식 직후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임원진이 선출됐고, 연계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수원시는 올해 대학생협의회와 함께 '대학생 한마음 페스티벌' 등 청년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대학생협의회가 청년과 수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수원시와 대학생의 가교로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잘 전달해 준다면 더 나은 청년정책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