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모터, 동기모터 원데이 수리시스템 화제···“24시간 신제품급 수리”

△사진설명:비전모터가 엘리베이터 동기모터를 24시간내 수리해주는 '원데이(One-Day) 수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입고된 모터를 수리전 검사하고 있다.
△사진설명:비전모터가 엘리베이터 동기모터를 24시간내 수리해주는 '원데이(One-Day) 수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입고된 모터를 수리전 검사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도입···풍력, 전기차, 농기계, 선박 등 확대

전동기 전문기업 비전모터(대표 김주현)가 엘리베이터 동기모터(Permanent magnet sychronous motor)를 24시간내 수리해주는 '원데이(One-Day) 수리 시스템'을 현대엘리베이터에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비전모터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에 20년 넘게 권상기(TM)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강소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탑재된 동기모터를 24시간 이내 신제품 수준으로 수리해주는 체계를 갖췄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부품 교체 수준을 넘어, 고장 원인 진단 → 초정밀 수리 → 하자 추적 시스템 운영에 이르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후된 엘리베이터 동기모터나 특수 산업용 동기모터의 성능 회복은 물론, 잠재적 위험요소까지 식별하고 개선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구현한다.

일반적으로 모터 수리 프로세스는 접수 및 입고, 고장진단과 수리범위 확정, 본격적인 수리작업 및 테스트와 검수를 거쳐 출하가 되는데 빠르게 전개해도 통상 수일이 소요된다. 산업별 모터의 경우도 풍력발전기나 전기차용은 7일 내외, 농기계 및 선박 모터도 3일 내외 수리기간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비전모터의 원데이 수리 프로세스는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기술력이 없으면 구현이 힘들다는 평가다.

비전모터는 창업이래 엘리베이터 동기모터 관련 수리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빅데이터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전 부품 재고 확보는 물론 입고되는 모터에 대해 빠른 진단과 대처가 가능해졌다. 수리 전담팀 및 사후 하자추적 시스템까지 갖추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리 서비스를 구현했다.

비전모터는 승강기 모터외에도 산업별 다양한 동기모터에도 원데이 수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실제로 풍력, 전기차, 농기계, 선박 등 다양한 산업 모터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 적용 중으로 연내 현대엘리베이터의 원데이수리 프로세스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한 특수 목적 모터 설계 및 소량 맞춤형 생산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대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틈새 수요까지 포괄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 ISO 9001 및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한 품질 및 환경관리 시스템도 모터 수리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주현 대표는 “동기모터는 대부분 고정밀 제품으로, 단순 교체보다는 정밀 수리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라며 “비전모터는 '신제품급 수리'를 목표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기술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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