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달 4일까지 '제3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처리와 개인정보 안전조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경연대회는 AI 학습, 맞춤형 광고,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개인정보 관련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참가자는 대학(원)생과 법학전문대학원생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부문별 예선 심사(서면)에서 선발된 4개 팀(총 8개 팀)은 오는 8월 12일 한양대 모의법정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 참가팀은 LG전자, 카카오, 쿠팡 등 8개 AI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현장 실무를 체험하고,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화우 등 6개 법무법인으로부터 준비서면 검토 등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문별 대상·최우수 2개 팀과 최우수 경연자 1명에게 각각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을, 우수 2개 팀에 개인정보보호법학회장상이 주어진다. 총 1500만원 상당의 부상도 수여한다.
참가 신청은 개인정보 포털 및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서면 변론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