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5 SW중심대학 워크숍]“SW인재 키우려면 컴퓨팅적 사고 미리 갖춰야…기업은 융합적 사고 갖춘 인재에 강점있어”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한 2025 SW중심대학 워크숍에서 패널 토의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한 2025 SW중심대학 워크숍에서 패널 토의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이지희 기자)

10주년을 맞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사업의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19일 제주에서 열린 SW중심대학 워크숍에서는 '소중했던 10년, 그리고 AI와 함께할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예산, 대학에서의 인재 육성, 교육과정 등 SW중심대학과 연관된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고석주 경북대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전교생 AI교육에 예산이 많이 들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만 해도 부담이 된다”며 “사업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연 서강대 교수는 중등교육과정과 고등교육과의 괴리를 언급했다. 서 교수는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국어나 수학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지만 컴퓨팅 사고력을 갖춘 학생은 얼마 되지 않는다”면서 “모든 교과과정에서 AI가 융합하고, 연구가 필요한데 기본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이 없는 상태로 입학하고 있다”고 짚었다.

[에듀플러스][2025 SW중심대학 워크숍]“SW인재 키우려면 컴퓨팅적 사고 미리 갖춰야…기업은 융합적 사고 갖춘 인재에 강점있어”

대학이 길러내는 인재에 대한 산업체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손병희 마음 AI 연구소장은 “기본적으로 코딩교육도 중요하지만,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융합적 사고력이 좋은 학생들은 트레이닝이나 AI를 통한 설계에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권택순 이스트소프트 센터장은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할 수 있어야 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단지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해본 경험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며 “학문적으로 본다면 관련 분야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신의 수준과 환경을 파악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수자의 변화가 중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 서정연 교수는 “SW분야는 강의하는 학기 중에 자료를 변경해야 할 정도로 빠르고 진취적인 분야”라며 “교수가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가르치는 툴에 익숙해져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보다 그 안에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W중심대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58개 대학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SW중심대학 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신규 선정됐다.

제주=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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